본문 바로가기
All About English

보고싶다 영어로 말하는 5가지 방법

by Feeder 2024. 9. 1.

오늘의 주제: 보고 싶다를 영어로?

여러분이 소중한 사람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할 때 어떤 기분 드시나요? 그리움이 밀려올 때, 우리는 종종 "보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 말 한마디가 영어로 얼마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I miss you"를 넘어서 그리움의 깊이와 상황에 따라 더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고 싶다"를 주제로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의 온도를 더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방법들을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고 싶다 영어로 말하는 방법 메인사진입니다.


1. I miss you

여러분이 누군가가 보고 싶고 또 그리울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상대방과의 거리를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주로 연인,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씁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의 대화
A: Hey, it feels like forever since we last hung out.
B: I know, right? Life's been crazy busy.
A: Yeah, I really miss you.
B: Same here. Let's grab coffee this weekend, for real.

A: 야, 우리 마지막으로 만나서 논 게 진짜 오래된 거 같다.
B: 그러니까! 요즘 진짜 바빴거든.
A: 그래, 너무 보고 싶다.
B: 나도. 이번 주말에 커피 한잔 하자. 진짜로.

해설: 한동안 얼굴을 보지 못한 친구들 사이에서 나눌 수 있는 흔한 대화입니다. hang out은 '만나서 어울려 노는 것'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서로 직장 생활이든 육아든 바빴기에 만난 지 오래된 상황이고 그런 맥락에서 I miss you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커피 한잔 하자'라고 말을 할 때 drink보다는 grab을 쓰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오랜만에 전화로 안부를 묻는 친구 간의 대화
A: Yo, haven't seen you in ages!
B: No kidding, where've you been hiding?
A: Just buried in work. I miss you, though.
B: Aww, we gotta catch up soon!

A: 야, 진짜 오랜만이다!
B: 그러게, 어디 숨어 있었냐?
A: 그냥 일에 파묻혀 있었어. 근데 보고 싶다 야.
B: 아, 곧 만나서 수다 좀 떨자.

해설: haven't seen you in ages는 서로 만나지 못한 것이 오래됐다는 것을 과장하는 표현입니다. buried in work는 바쁘다는 사실을 '일에 파묻혀' 지낸다는 것으로 비유한 재밌는 표현이죠. 마지막으로 catch up은 원래 '따라잡다'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구어적인 의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 I wish you were here

두 번째 표현은 상대방이 현재 자신의 곁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문장입니다. "네가 여기 있으면 좋겠어"라는 의미로, 보고 싶다는 감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친구에게 연락해 나누는 대화
A: You should see the sunset here, it's unreal.

B: Man, sounds amazing.
A: Yeah, I wish you were here to see it with me.
B: Uh, so jealous. Next time, I'm coming with.

A: 여기 석양 봐야 돼, 진짜 대박이야.
B: 와, 멋지겠다.
A: 응, 네가 여기 있어서 함께 보면 좋을 텐데.
B: 아, 부럽다. 다음번엔 나도 같이 갈게.

해설: 해외여행을 간 친구가 멋진 풍경을 찍어 보고 싶은 친구에게 보내며 공유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 많으시죠? unreal은 '비현실적인'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경치가 끝내준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좋은 건 같이 봐야 즐거움이 더해지듯이, 함께 봤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을 I wish you were here로 표현합니다.

반응형

3. I can't wait to see you

"너를 빨리 보고 싶어"라는 뜻을 가진 세 번째 문장은 상대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흥분된 감정이 담겨 있는 표현입니다. 연인 사이에서 자주 주고받는 말이기도 하죠.


콘서트 가는 날만을 기다리는 두 사람의 대화
A: Just a few more days until the concert.
B: I know. I'm so pumped!
A: Me, too. I can't wait to see you there.
B: It's gonna be fire!

A: 콘서트까지 이제 며칠 안 남았네.
B: 그러게. 진짜 기대돼.
A: 나도, 너랑 거기서 볼 생각에 벌써 신나.
B: 진짜 대박일 거야!

해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는 것은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그런 마음을 표현한 것이 I'm so pumped인데요. 여기서 pumped는 '마음이 들뜬, 업된, 흥분된'이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마지막 문장 It's gonna be fire은 '불타오를 정도'로 대단히 즐거울 것이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4. Thinking of you

이 표현은 말 그대로 "네 생각 중이야"라는 뜻으로 직접적으로 보고 싶다는 표현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마음을 전달합니다. 간접적으로 그리움을 나타내기에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죠.


두 사람의 추억을 회상하며 나누는 대화
A: I saw that bakery we used to go to.
B: Ah, brings back memories.
A: Yeah, couldn't help thinking of you.
B: Same here, we should go back sometime.

A: 우리 예전에 자주 가던 빵집이 보이더라.
B: 아, 추억이네.
A: 응, 너 생각나더라.
B: 나도 마찬가지야. 언제 한번 다시 가자.

해설: 과거에 누군가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즐겁게 보낸 장소가 있다면, 세월이 지나 그 장소를 지나가기만 해도 함께 한 사람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추억이 떠오르네'라는 의미의 bring back memorie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can't help + 동사 ing는 ~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특정한 상황'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떠올랐기 때문에 이 표현을 사용한 것이죠. 다정하고 애틋한 감정을 담고 있으며, 상대방이 그리웠거나 소중하게 생각된다는 느낌을 줍니다.


5. I long to see you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표현인 I long to see you는 '너를 간절히 보고 싶어'라는 뜻으로 'long'이라는 단어가 간절함과 강한 그리움을 나타냅니다. 매우 감정적이고 시적인 표현이죠.


함께한 여행을 추억하는 두 사람의 대화
A: I've been thinking about our road trips lately.
B: Those were the best times, for sure.
A: I long to see you and do it all over again.
B: Let's plan one soon. I'm down.

A: 요즘 우리 같이 했던 자동차 여행이 생각나.
B: 정말 그때가 최고였지.
A: 너 얼른 다시 만나서 다시 해보고 싶다.
B: 빨리 계획 잡자. 나야 완전 좋지.

해설: 오랜 시간 함께 여행을 한 추억은 기억 속에 오래 남죠. 그때를 추억하며 다시 함께 여행할 것을 약속하는 친구들의 대화입니다. 서로의 추억을 회상하며 "I long to see you"로 친구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인 "I'm down"은 계획에 찬성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정리하며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일까요? 오늘은 그런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영어 문장들을 배워보았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I miss you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보고 싶다고 말할 때 쓰는 I wish you were here,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I can't wait to see you, 상대방이 불현듯 생각날 때 쓰는 thinkinf of you, 그리고 간절하게 보고 싶을 때 말하는 I long to see you까지 다채로운 표현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것들을 기억해 두셨다가 여러분께서 느끼는 감정에 맞는 문장을 골라 사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